여기는 국립공원 월출산!
호남 제1의 명산이란 말이 너무도 당연하게 와 닫는 산!
기기묘묘한 괴석과 아찔아찔 천길 낭떨어지 절벽.... 그리고 단풍으로 불타는 가파른 능선...
어느것 하나 감탄 아닌것이 없다......
한반도 남쪽 끝자락 영암땅에 이런 명산이 자리하고 있다니~
몇 번의 생각끝에 첨으로 가본 월출산이 내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내가 보기엔 설악산 보다도 더 아름다운산이 월출산이란 생각이 든다... 다만 그 규모가 작을뿐이지......
토요일 아침 7시에 대전에서 출발하여 전라남도 영암에 도착하니 11시 30분..
다행이 영암읍내 앞산이 월출산이라.....
주차장에 도착하여 곧바로 산을 타기 시작했다...주봉인 천황봉을 향해서...
지금 호남지방엔 단풍이 절정이라 일년중에 가장 아름다운 때이지만 전국적으로 안개가 지천인지라.
은근한 걱정을 했더니 역시 월출산도 예외는 아니었다...
초입부터 안개가 자욱하니 앞을 가려 제대로 구경을 할 수 있을런지 걱정이 들었다......
어쩔수 없는 안개로 사진 찍는데 애로사항이 많았지만 차츰 안개가 사그라들어 그나마 다행이었다...
물밀듯이 밀려드는 등산인파를 헤집고 순간순간의 찬스를 노려 재빨리 피사체를 잡아가며
스넵으로 사진을 찍어야만 했다....
사진이 좀 많은 까닭에 1부와 2부로 나누어 올렸으니...
구경들 하시면서 줄거운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